귀성객 및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이미지 제공

△ 영규대사 묘역 주변 제초 작업 모습

공주시 계룡면(면장 박인규)은 추석 명절과 영규대사 추모다례제를 앞둔 지난 15일 영규대사 묘역 주변 제초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제초작업에는 유평2리 마을주민 20여 명이 참여해 영규대사 묘와 기념비 주변, 진입로 등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깨끗이 제거했다.

조선 중기의 승병장인 영규대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 800명을 이끌고 의병장 조헌과 함께 임진왜란 최초의 승리인 청주성 전투를 이끈 인물이다.

영규대사의 묘소는 계룡면 유평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977년 1월 6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5호로 지정돼 전국에서 묘지 순례 등을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곳이다.

김찬우 유평2리 이장은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의 문화재 보호와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며, “영규대사 다례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규 계룡면장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잘 정비된 문화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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