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부 장관 만나 “금강수위 확보”필요성 피력

▲ 지난 8일, 정진석 국회부의장(왼쪽)이 한정애 환경부장관에게 금강 담수를 요청하고 있다. 정진석 의원 SNS 캡처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백제문화제 수상무대 및 유등 설치를 위해 16일 오후부터 공주보 담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7회째를 맞는 ‘백제문화제’는 오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공산성을 중심으로 금강 일대에서 열린다. 공주보 완전 개방 이후, 물이 말라 공산성 인근 금강 수심이 최근 40〜50㎝로 낮아졌고 부교 설치 등 백제문화제 행사의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정 의원은 지난 8일 한정애 환경부장관을 만나 백제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금강 수위 확보가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1주일 만에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환경부는 공주시와 담수 시기, 수위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있으며, 오늘(16일) 오후부터 공주보 담수를 시작한다.

정진석 의원은“환경부의 협조에 감사드리고, 백제문화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끝까지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며 “ 공주 공산성을 휘감아 흐르는 금강에서 황포 돛배, 유등, 부교, 가을 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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