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센터 등에 공유우산 구비, 주민 반응 좋아

△ 중학동 공유우산 모습

 

공주시 중학동(동장 전홍남)이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공유우산(양산) ‘쓰슈’가 폭염 예방 역할을 톡톡히 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중학동은 지난 6월부터 행정복지센터와 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공주시 가족사랑상담센터에 공유우산 20개씩을 구비해 비 오는 날이나 자외선이 강한 날에 누구든지 우산(양산)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양산을 사용하면 체감온도가 약 10℃가량 낮아지고 불쾌 지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피부암을 유발하는 자외선 차단은 물론 탈모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봉황동에 거주하는 한인택(남, 74세)씨는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걱정했는데 사랑의 공유우산 덕분에 비 안 맞고 귀가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원도심을 방문한 관광객 김영실(여, 26세)씨는 “공유우산(양산)으로 자외선을 피할 수 있고 시원하게 관광할 수 있어 요긴하게 사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학동은 사용하지 않고 집에서 잠자고 있는 우산을 기부받아 사랑의 공유 우산 ‘쓰슈’를 관내 버스정류장, 금융기관 및 공공 기관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우산을 기부하고자 하는 사람은 중학동 행정복지센터(840-2885)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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