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대상 민간개방화장실 참여자 모집, 매월 15~20만원 물품 지원

제민천 일원 모습

 

공주시(시장 김정섭)은 원도심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달부터 민간개방화장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동 인구가 많고 화장실이 부족한 원도심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관광객에게 ‘관광도시 공주’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관내 지역민의 공용화장실에 대한 불편 사항을 줄여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민간개방화장실은 민간 소유 화장실을 공중화장실처럼 개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로, 신청 대상 중 접근성과 개방시간, 시설상태, 관리수준 등에 대한 심사과정을 거쳐 10개소를 민간개방화장실로 선정한다.

민간개방화장실로 지정될 경우 개방화장실 안내표지판이 설치되고 화장지와 쓰레기봉투, 비누 등 매달 15만 원에서 2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원도심 지역의 시설물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지정동의서를 공주시청 환경보호과로 제출하거나 팩스(☎041-840-2329) 또는 우편 접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청 홈페이지 공시·공고를 참고하거나 환경보호과(☎041-840-8513)로 문의하면 된다.

정연만 환경보호과장은 “이번 민간개방화장실 도입은 공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민간 건물 소유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