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정 학생 10명에 매달 2~3만 원 용돈 지원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고성재·김철호)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저소득가정 학생 10명에게 ‘꿈나무 용돈’을 지원한다.

꿈나무 용돈 지원 사업은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저소득가정 청소년에게 매월 초등 2만 원, 중·고등 3만 원 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용돈 지원으로 학생들의 빈곤감을 해소하고 직접 용돈을 관리·소비하면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게 목적이다.

지원 용돈은 개인, 착한가게, 기업 등이 장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CMS 계좌로 후원한 기부금에서 지급된다.

학생들은 매월 초 학생 명의의 계좌로 입금된 용돈을 사용하고, 사용내역을 용돈기입장에 작성해 매월 말 제출해야 한다.

고성재 민간위원장은 “꿈나무 용돈은 저소득 청소년의 자존감을 높이고, 직접 소비를 통한 자기결정권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며 “기부금을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하게 돼 기쁘고, 적은 금액이지만 지원받은 학생들이 필요한 곳에 요긴하게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우리가족 행복한끼’ 외식상품권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군면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희망하시는 개인이나 단체·일반업체는 언제든 장군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044-301-5652)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철호 장군면장은 “면지역 거주 학생의 수가 매년 줄고 있어 자칫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 수 있다”며 “어려운 처지의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복지가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갖고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