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5차례 개최, 주민 의견 61% 시정에 반영

2020년 읍면동마을발전토론회 모습.

 

공주시는 오는 13일 월송동을 시작으로 관내 16개 읍‧면‧동에서 하반기 마을발전 토론회를 실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올 상반기에는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로 대체했으나 하반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마을발전 토론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을발전 토론회는 오는 13일 월송동을 시작으로 여름철 폭염 기간을 제외하고 8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시간은 오후 4시 동일하게 시작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는 대신 공주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토론 주제는 각 마을별로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 2~3개를 사전에 선정한 뒤 토론회 당일 지역민과 의견을 나누고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토론회 장소도 기존과는 다르게 읍면동별에서 자율적으로 선정한 의미 있는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섭 시장은 “마을 주민 스스로 주체가 되어 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대안을 제시하는 건전한 토론문화를 정착하고, 도출된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7기 들어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총 5차례 시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 발전을 논의하는 토론회 형식으로 전환했다.

그동안 건의된 안건은 총 1,601건으로 이 가운데 975건, 60.9%를 시정에 반영하는 등 시민 중심행정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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