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3410억 원 투입, 인재양성, 기술고도화, 기업지원, 창업활성화

충남도와 대전‧세종시, 충남대는 7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필영 도 행정부지사,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진숙 충남대 총장, 원성수 공주대 총장, 김학민 총괄센터장, 참여 대학 및 기업‧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역혁신 플랫폼’은 지자체와 대학을 중심으로 기업, 연구소 등 지역혁신기관이 함께 모여 협력체계를 구축,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에 취업‧창업 및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간 사업비는 국비 478억 원을 포함해 682억 원이며 향후 5년간 총 341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역혁신 플랫폼’에는 총괄대학인 충남대와 중심대학인 공주대를 비롯한 권역 내 24개 대학과 교육청, 연구소, 현대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등 60여개 기관 및 8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 플랫폼은 미래 이동수단인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와 모빌리티 정보통신기술(ICT)를 핵심 분야로 선정해 인재양성, 기술고도화, 기업지원, 창업 활성화를 집중 지원한다.

특히 대전의 연구기반, 충남의 제조업기반, 세종의 실증기반을 결합해 ‘연구-실증-생산’의 상호보완적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분야 지원에 시너지효과를 창출한다.

권역 내 24개 대학은 핵심 분야와 연계하여 대학 간 공동 학사조직인 대전‧세종‧충남(DSC) 공유대학을 구축한다.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와 모빌리티 정보통신기술(ICT)의 2개 융합학부에 △친환경동력, △지능형전장제어, △첨단센서융합, △디스플레이-반도체, △자율주행서비스,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 △차세대무선통신, △SW/AI 등 8개 세부전공을 설치하여 핵심 분야를 뒷받침할 인재를 양성한다.

권역 내 현대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등 앵커기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핵심연구소는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에 적극 참여할 뿐만 아니라 기술개발·사업화 등 협업과제를 수행하고 이 과정에서 학생과 재직자의 역량을 강화한다.

이필영 부지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 개발과 산업 전환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미래 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정주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청년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세종‧충남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출범하게 된 지역혁신 플랫폼이 충청권 메가시티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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