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뉴스
사회시민기자의 창
금강교 위에서 바라본 금강
정영숙 기자  |  webmaster@pw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7.04  09:42:0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금강 풍경.

 

이른 아침 고즈넉한 공산성의 하늘빛이 금강에 투영되어 잠겼다. 햇살 좋은 날에만 일어나는 모습이다. 금강을 터전 삼아 사는 오리 부부가 가장 먼저 새 아침을 마중 나간다.

캄캄한 밤을 견뎌낸 금강이 기지개를 켠다. 구름 사이로 밝아오는 여명의 빛내림이 물결 위에 꽂혔다. 예술이다. 부지런히 발품을 판 자만이 볼 수 있는 찰나의 진풍경이다.

금강교 위에서 관람하는 모든 것이 이토록 감동일 줄이야! 이제야 알겠다. 물의 도시, 안개의 도시, 백제 역사 문화의 도시 공주이기에 가능하단 것을! 공주에서 산다는 건 금강과 정안천의 사계를 무제한으로 누릴 수 있다는 특권이기도 하다.

저절로 주어진 특권은 가만히 앉아선 아무런 쓸모가 없다. 단지 부지런히 움직여야 무궁무진한 자연의 혜택을 만끽할 수 있다. 조건이 까다롭지 않으니 자신의 건강도 챙길 겸 도보와 자전거로 돌아볼 만하다.

한 바퀴 콧바람을 쐬고 나면 분명 기분 좋은 감정 하나가 가슴에 생겼음을 느끼게 될 거다. 천연 조미료 같은 공주의 자연은 발품만 팔면 얼마든지 곳곳에서 누릴 수 있다.

고마나루 솔밭길, 정안천의 연꽃 산책길, 왕릉로 등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인근 지역을 통틀어서 이보다 좋은 조건의 자연환경이 또 있을까 싶다?

이 모든 것이 공짜로 즐길 수 있는 것들이다. 돈 안 들이고 사시사철 자연풍경의 바뀌는 색깔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다. 내 고향 공주가 언제까지나 때 묻지 않고 저탄소 녹색도시로 남아있길 기원한다.

<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정영숙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충청남도 공주시 먹자2길 11(중동)  |  대표전화 : 041)858-7080  |  팩스 : 041)858-7081  |  전화 : 010-8336-4019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충남 아 00127  |  등록연월일 : 2011.11.01  |  발행인ㆍ편집인ㆍ청소년보호책임자 : 배병찬
Copyright 2011 파워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