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청년관광문화 협동조합, 26일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 선보여

 

 

공주시 청년관광문화 협동조합(이사장 조지형)이 26일 저녁 공주 한옥마을에서 ‘저녁이 있는 도시, 공주’라는 주제로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한옥마을 숙박객 및 공주시민 약 100여 명이 관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1부는 초청가수 지미네이터(윤지민)의 음악 공연으로 시작한 후 영화 우뢰매(주연 : 심형래)를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스탠드업 코미디언 송하빈, 김동하, 김영희 그리고 대니 초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개그우먼 김영희는 아이들의 정서를 고려해, 객석의 아이들을 직접 데리고 한옥마을을 함께 산책해 훈훈한 미담을 남기기도 했다.

주로 미국에서 활동했던 19년 차 베테랑 코미디언인 대니초는 “관광문화도시 공주에서 이런 기회를 갖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큰 호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한 관람객은 “처음엔 스탠드업 코미디라는 장르가 다소 낯설었지만 금방 즐길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도 자주 이런 공연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큰 만족을 보였다.

공주시 청년관광문화 협동조합은 공주시의 관광문화 활성화를 위해 관내 청년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로서, 새로운 감각의 관광문화를 선도하고 특히 원도심 관광문화 컨텐츠의 유기적 연계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지형 이사장은 2022년까지 ‘저녁이 있는 도시, 공주’라는 슬로건으로 총 6가지의 실험적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탠드업 코미디(Stand-up comedy)란 공연자가 관객을 마주하고 진행하는 실시간 희극장르다.

미리 준비된 대본을 바탕으로 연기를 하는 형식이 대세인 동양권과 달리 서구권에서 코미디언이란 일반적으로 이러한 스탠드업 코미디언을 의미한다.

한국에서는 1980년대에 본격적으로 유입됐으며 이 시기의 대표적인 스탠드업 코미디언들로는 자니윤, 이주일, 김병조, 주병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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