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예술인들과 시민들이 문화예술로 소통의 장 마련

 

 

6월 ‘감영길 예술시장’이 26일 충청감영길 일원에서 공주 지역 예술인들의 적극 적인 참여 속에서 많은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는 (재)공주문화재단(대표이사 문옥배)은 시민과 지역 예술가의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시민의 다양한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위해 공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공주댁이야기·이미정갤러리·대통길 작은미술관과 중학동행복복지센터 공동주관으로 운영되어 공주 시민과 공주시, 공주문화재단의 시민협치로 이뤄졌다.

지난 5월 마지막주 토요일 행사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까지 중학동 감영길 일원에서 행사가 열리며, 이날은 6월 행사로 펼쳐졌다.

감영길 예술시장은 지역 작가의 작품 판매가 이뤄지는 ‘공주그림상점’, 문화상품을 사고 파는 ‘문화시민시장’, 문화체험이 이루어지는 ‘문화체험공간’과 시간대별로 예술시장을 찾아오시는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버스킹 공연으로 이뤄졌다.

특히 지역 예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주그림상점’은 타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감영길 예술시장'만의 독창적인 기획으로, 이미정갤러리·대통길 작은미술관과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작가 27인이 각 2점씩 판매작품을 출품했으며, 6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이미정갤러리와 대통길 작은미술관에서 출품작이 판매 전시된다.

또한 유리공예, 뿌리(괴목)공예 등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생활예술소품과 문화예술 관련 소장품 판매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시민시장도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그리기, 만들기 등 문화예술 관련 체험도 함께 경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세종에서 온 한 시민은 “요즘 공주시가 핫 플레이스로 뜨고 있어 방문했는데 우연찮게 감영길 예술시장을 찾게 되었다”라고 밝히며, “큰 세종시에서도 만들기 힘든 공간인데 예술품들을 벼룩시장처럼 이렇게 사고 팔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주최측이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감영길 일원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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