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원, 6월9일~6월15일까지

 전시회 작품.

 

김신태 한국화가가 공주문화원 전시실에서 9일부터 15일까지 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積, 빛’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달항아리 시리즈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 작품에서는 달 항아리의 은은하고 고귀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점들을 쌓아 올리며 소중한 시간들을 돌아보았을 화가의 내면이 느껴진다.

점은 점이라기보다는 누군가의 아내로, 며느리로, 어머니로, 스승으로 살아온 화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점을 쌓는 시간은 생명으로 충만한 청춘으로 돌아가게 하는 행복 가득한 사랑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하루하루를 점찍듯이 살다보면 자신의 발자취와 생각이 쌓이게되어 어떠한 사람인지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며 "70여년의 삶을 살아오며 나는 어떤 모습으로 비추어질까 되돌아 보게 된다.  빛을 가득담은 달항아리처럼 닮아가야겠다고 말하는 김 화가의 삶이 ‘積, 빛’의 전시회에서 물씬 느껴진다.

김신태 화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최고로 우울한 나날이 계속되는 요즈음 달항아리 작품을 감상하면서 조금이나마 힘들고,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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