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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0여 마을, 기후위기 안심마을로 ‘탈바꿈’
양필중 기자  |  ym23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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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16  08: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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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2억 투입해 마을 공용 시설 개선·기후위기 교육 등 추진

2020년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 서천군 판교면 흥림2리 경로당의 기후위기 안심마을 제16호 인증 현판.

 

충남도가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는 오는 6월부터 탄소중립 및 그린뉴딜 정책 가운데 하나로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 본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조성하는 기후위기 안심마을은 도내 읍·면·동 단위의 마을회관, 경로당 등 마을 주민 공용 시설을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혹한 등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도·시군비 1억 원, 한국서부발전 1억 원 등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폭염 대응을 위한 쿨루프 시공,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설치 △혹한 대응을 위한 노후 보일러 교체, 배관 청소, 창문 차열 필름 시공 등이다.

또 고효율 조명 교체, 보안등 설치 등 에너지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마을 주민 대상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 절약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로는 시군 공모를 거쳐 공주시 우성면, 계룡시 두마면·금암동, 청양군 정산면 등 도내 39개 마을을 선정했다.

도는 올 연말 사업 성과를 분석해 우수마을에 대해 기후위기 안심마을 인증 현판식을 열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이번 사업 추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2일 한국서부발전과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 사업 업무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후변화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사업의 재원을 절반씩 부담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도는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한국서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사업, 온실가스 감축 성과 평가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기 활성화 등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도 관계자는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그린뉴딜은 모두가 함께 실천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기후위기 안심마을 사업 성과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보완해 선도모델로 확산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016년부터 1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온실가스 감축 농업발전 상생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등 도내 탄소중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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