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경찰서(서장 심은석)는 12일, 지난 3월 22일부터 추진해온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지역공동체 총력대응 계획’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협업 우수 금융기관으로 선정된 이인새마을금고, 세종공주원예농협, 우성농협을 방문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15일 공주지역 70개 대표 금융기관과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경찰서에서 작성한 대출자 전용 감성편지와 치안소식지를 동봉해 자사 대출자 또는 조합원에게 신속히 개별 우송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한 금융기관에 감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작년 전체의 73%가 대환 대출형 피해자이고 기존 대출자임을 착안해 대출자 전용‘감성편지’와 최근 피해 유형과 수법, 예방법을 쉽게 설명하며 전화사기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워주는‘치안소식지’를 제작해 관내 전체 금융기관을 방문해 배부하고 설득 협업, 총 16,000여 명에게 우편으로 개별 발송한 예방활동은 전국 최초의 사례이며 실제로 가파른 피해 확산추세도 4월 말부터 크게 꺾였다.

심은석 경찰서장은 이번에 협업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조합장들에게 “인구 10만의 작은 도시에서 작년 101명이 18억 원의 전화사기를 당했고 올해도 1분기에 56명이 7억 3천만 원인데, 이는 공주지역은 물론 한국의 국부유출 피해로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역공동으로 총력대응이 절실한 만큼 금융기관 전체가 시야를 넓혀 전화사기 피해 예방이 곧 고객의 금융자산 보호이고 의무라는 인식이 정착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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