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 평가 시 친환경 지표 신설…일회용품 감축 목표 등 살필 계획

▲ 보령머드축제 모습.

 

충남도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지역축제 육성 정책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개최 예정인 도내 100여 개 지역축제가 친환경으로 열릴 수 있도록 지역축제 평가 시 친환경 지표를 신설, 평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평가지표는 △일회용품 감축 목표 설정 △축제 관계자 대상 친환경 축제 교육 △다회용기 사용 촉진 △친환경 축제 자체 평가 계획 수립 등이다.

도는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축제 개최 방식과 방향을 새롭게 제시할 계획이며, 관광 트렌드를 친환경 축제로 유도해 도내 지역축제들이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축제 평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축제가 취소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축제의 정상 개최와 방역,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의 전환을 위해 다각도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친환경 축제 문화를 선도하는 충남형 모델을 확립하고 일회용품 저감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문화체육부지사를 단장으로 ‘일회용품 없는 깨끗한 충남 만들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분야별 대책을 발굴·추진 중이며, 축제 분야에서는 친환경 축제 매뉴얼 발간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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