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피해 감소? 감지기‧소화기로 가능!

 

 

공주소방서(서장 류석윤)가 지난 14일 공주시 신풍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집주인과 이웃의 기지로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54분경 신풍면 청흥리 밭에서 일하던 한 남성이 이웃집에서 발생한 연기를 보고 화재 사실을 집 주인에게 알렸다. 집주인은 주택에 비치된 소화기로 즉시 초기 진화를 시도해 불길을 잡았으나, 계속 연기가 피어올라 당황해 하던 차에 화재를 발견했던 이웃 주민이 자신의 집에서 가져온 소화기로 재차 진화를 시도해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에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공주소방서는 관내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사업을 벌여 재난약자가구는 2019년에 설치 완료하였으며, 2020년 4월부터는 공주시가 읍·면지역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5억 7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하였다.

화재가 발생한 주택의 소유주 A모씨는“작년에 보급받은 소화기가 없었다면 화재를 초기에 막지 못했을 것”이라며“화재를 발견하고,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도와준 이웃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성식 화재대책과장은 “시와의 협업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로 주택화재 피해를 줄여나가겠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나와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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