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1일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2주년 및 독립운동가의 거리 조성 1주년 기념식’ 개최했다.

양승조 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 교육감, 김석환 ‧황선봉 홍성‧예산군수, 기관단체장 및 독립운동가 후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임시정부 수립기념 약사보고, 기념사, 축사, 기념 퍼포먼스, 독립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걸었던 독립의 길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도가 1년 전 조성한 이곳 독립운동가의 거리에 모여 기념식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나라의 독립과 번영을 위해 투쟁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과 충남 100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 100년 이정표를 세워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220만 도민 모두가 위대했던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이어 더욱 새롭게 승화시키길 바란다”며 “그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당면한 코로나19 위기와 수많은 시대적 과제를 슬기롭게 헤쳐 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은 1919년 4월 11일 국호가 제정되고, 임시헌장 반포와 국무원 선임이 이뤄짐에 따라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공고히 하고자 제정해 기념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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