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68억 포함, 추경 8,736억원 확정’

공주시의회는 11일 제225회 임시회 본회의 폐회식에서 ‘유구 관불산 석산개발 추진 철회 촉구 결의문’을 통해 관불산 자연환경과 주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함과 동시에 석산개발 추진을 중지할 것을 역설했다.

 

공주시의회(의장 이종운)는 6일 오전 11시, 제2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29일부터 9일간 진행된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정종순 의원의 ▲공주시 맞춤형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자는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출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확정된 제1회 추경 규모는 당초 대비 32억 원 삭감한 8,736억 원으로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68억▲도시재생뉴딜사업 93억▲신관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40억▲충청감영 생생마을 조성 38억▲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대보수 27억▲공주국민체육체육센터 전면 리모델링 사업 20억▲무령왕 동상 건립지원 사업 17억 원 등이다.

또한, 제출된 부의안건에 대해 ▲공주시 회계관계공무원 재정보증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8건▲코로나19 대응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방세감면 동의안 등 3건▲중학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중심시가지형】변경을 위한 의견 제시의 건 등 2건은 원안대로 가결 ▲공주시 축제 운영 조례안▲공주시 상수도 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1차 추가경정예산안 총 3건은 수정 가결되었다.

이종운 의장은 “충남에서 처음으로 분기별 정책간담회를 개최하여 타시군에서도 벤치마킹을 하는 등 호응이 좋은 반면 두 차례에 걸쳐 행사에 참여한 의원들을 누락하여 배포한 집행부의 행동에 심히 유감이다”며 “공주시의 인구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며 충청남도에서 시행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자리 부족이 주요 전출 사유로 집행부에서 통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야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귀농·귀촌자의 경우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마을지도자 등을 강사로 선정하여 주민의식을 개선해 공무원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인구 증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시회 종료 후에는 ‘유구 관불산 석산개발 추진 철회 촉구 결의문’을 통해 관불산 자연환경과 주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함과 동시에 석산개발 추진을 중지할 것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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