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복 단국대 총장, 제6기 정책자문위원장으로 선출

 

 

충남도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제6기 충청남도 정책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

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6기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양승조 지사와 정책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는 제5기 우수 활동위원 감사패 수여와 제6기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6기 정책자문위는 여성(64명‧43%)과 청년(16명‧11%) 비율을 높이는 한편, 국책 연구기관 소속 전문가를 위촉해 분야별 정책 연구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특히, 2021년은 실질적 민선7기의 마지막 해로 정책의 현장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지난 5기 때 55명(36%)에 불과했던 현장전문가 비율을 76명(51%)까지 대폭 확대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기획조정분과(운영위원회)를 비롯해 안전‧소방, 저출산‧보건‧복지, 경제‧통상, 자치행정, 미래산업, 문화‧체육‧관광, 농림축산, 기후‧환경, 건설‧교통, 해양‧수산, 공보, 여성‧가족 등 13개 분과에 소속돼 도정 주요 정책 자문 및 제언 기능을 수행한다.

제6기 정책자문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은 김수복 단국대학교 총장이 위원 간 호선으로 선정됐다.

신임 김수복 위원장은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정책자문위원회를 전국 최고 수준의 민관 거버넌스 조직으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위기 속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양승조 지사는 “사회양극화, 고령화, 저출산이라는 3대 위기가 대한민국을 절망에 빠뜨리고 있다”며 “3대 위기를 인식하고 지혜로운 선택을 통해 적극적 변화를 모색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한 제6기 정책자문위원회는 2023년 4월까지 2년을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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