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까지 접수, 주민세 활용 20억 원 규모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2022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반영과 예산편성 및 집행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주민참여예산 제안서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예산 규모는 공주시에 전체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주민생활밀착사업 10억 원, 읍‧면‧동 주민자치 및 마을공동체사업 등 읍‧면‧동 자치계획형 사업 10억 원 등 총 20억 원이다.

시는 다양한 계층의 많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별 한도액을2천만 원으로 설정하고, 주민이 주도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보조성격의 사업비도 일정 한도액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제안 채택률 향상을 위해 공주시 중간지원조직인 공동체 종합지원센터 등의 협조를 받아 사전 컨설팅 및 사업 구체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자격은 공주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공동체사업의 경우 10명 이상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제안서 접수는 공주시 홈페이지(www.gongju.go.kr)나 읍면동 방문 및 우편 등을 통해 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제안공모를 대상으로 6~7월 중 컨설팅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한 뒤 제4기 공주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의 심사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거쳐 최종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세종 주민공동체과장은 “앞으로 다양한 주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주민주도 및 주민참여 성격의 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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