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동, 괴화산 등 등산로 입구 8곳에 보관함 설치

세종시 소담동 해충기피제 보관함 모습

 

세종특별자치시 소담동(동장 이동섭)이 봄철을 맞아 늘어난 등산·방문객들의 감염성 질환 예방을 위해 주요 등산로 입구에 해충 기피제 보관함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해충 기피제 보관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새샘마을, 수루배마을, 국책연구단지 등에서 진입하는 괴화산 주요 등산로 입구 8곳에 설치했다.

해충 기피제는 스프레이형 제품으로 모기나 진드기 등의 접근을 막는 효과가 있으며, 얼굴을 제외한 피부나 겉옷에 뿌려 주기만 하면 된다.

쯔쯔가무시증, SFTS 등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야외 활동 시 풀숲 등에서 사는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고열, 두통, 발열 등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긴바지, 양말을 착용하고, 풀과 직접 접촉하지 않는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

만약 진드기에 물렸을 때 고열이 나고 소화기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소담동은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주요 등산로 입구에 해충 기피제 보관함을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섭 소담동장은 “해충으로 인한 발열성 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해충기피제 보관함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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