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길

아침이면 태양을 볼수 있고
저녁이면 별을 볼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잠이 들면 다음 날 아침 깨어날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꽃이랑 보고 싶은 사라을 볼 수 있는 눈,
아기의 옹알거림과 자연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
사랑하는 말을 할 수 있는 입,
기쁨과 슬품과 사랑을 느낄 수 있고
남의 아픔을 같이 아파해 줄 수 있는
가슴을 가진 나는 행복합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성한 눈, 귀,입,손,발 그 어느 하나도 감사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더 기이 생각하면, 지금 숨을 쉬고 있다는 것도 은혜입니다.

우리는 결코 실의와 좌절에 빠져서는 안됩니다.
실의와 좌절은 결코 문제 해결이 아니고 사람을 더 불행하게 만들 뿐입니다.
우리는 이럴 때일수록 뜻을 굳게 갖고 실의와 좌절을 딛고 일어서야 합니다.

많은 이에게 시련과 고통은 오히려 재기와 희생의 계기가 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현재에 부딪힌 시련을 이기는 길이요, 우리의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길입니다.

바보가 바보들에게(김수환 추기경 잠언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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