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탁기관적격심의위 심의 결과…7월부터 본격 운영 추진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의 올해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 운영 수탁기관 공개모집 결과,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배준석)가 최종 선정됐다.

특별교통수단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에게 이동서비스를 지원하는 차량이다.

시는 올해부터 특별교통수단 운영을 민간에 맡기기로 하고 지난 3월12일까지 수탁기관을 공개모집한 결과 총 3개의 단체·기관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시는 지난 19일 세종시청 (SM타워 6층)에서 세종시장애인부모회, 세종장애인인권연대, 한국교통연구원 등 외부위원 6명으로 구성된 수탁기관적격자심의위원회를 열고 세종도시교통공사를 최종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자체 경·정비 인력, 다수의 차고지, 교육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안전·유지관리, 주기적인 서비스 평가·교육 등 장애인 콜택시의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수탁기관의 요청에 따라 누리콜 운영기관 변경으로 인한 이용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인수인계 등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늦어도 올해 7월에는 본격적으로 운영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옥 시 교통정책과장은 “외부위원의 엄격한 심사와 평가에 따라 수탁기관이 선정된 만큼 장애인콜택시의 서비스 향상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민간위탁과 더불어 특별교통수단 차량 증차, 주말운행 확대, 바우처 택시 도입 등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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