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 영화영상학과가 제작한 장편영화 ‘계절과 계절사이’가 제40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과 신인연기자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황금촬영상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지속적 기술 감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얼굴을 찾는데 목적은 둔 영화제로,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날 신인감독상은 ‘계절과 계절사이‘ 김준식 감독이 수상했으며 신인연기자상은 ’계절과 계절사이‘에서 서예진 역을 맡은 윤혜리 배우가 받았다. 또한 영화 ’다시, 봄‘ 김학수 촬영감독이 촬영상 동상을 수상했다.

김학수 촬영감독은 영화영상과 06학번 졸업생으로 영화 ‘다시, 봄’으로 촬영상 동상을 받았다. 그는 영화 ‘용의 주도 미스 신’으로 제31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촬영상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더욱 발전한 기술성과 남다른 표현력이 두 번째 수상으로 이어졌다.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김준식 감독은 한국영상대 영화영상과 03학번으로 첫 장편영화 연출을 맡았다. 김감독은 그 동안 한국 영화에서 접할 수 없었던 참신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에 대해 질문하며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한 윤혜리 배우는 최근 드라마와 영화계 관계자 사이에서 주목받는 신예로 첫 주연 장편 영화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계절과 계절사이’는 파혼 후, 비밀을 간직한 채 소도시로 내려와 카페를 운영하는 해수(배우 이영진)와 타인의 시선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여고생 예진(배우 윤혜리)을 만나 같은 공간, 반복되는 만남 속에서 서로의 온기만큼 따스해지는 감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장편영화 ‘계절과 계절사이’는 지난해 London Queer East Film Festival 초청되며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 상영 및 수상으로 화제를 몰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한국영상대 영화영상과는 차별화된 현장 중심 교육으로 졸업생들은 영화 프로듀서, 촬영감독, 조명감독, 편집감독 등 전문 영화인으로 성장해 능력 발휘를 하고 있으며 매년 장편영화를 제작하며 각종 영상 공모전과 영화제에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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