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시민주권대학‘마을계획과정’운영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주민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주민 주도 마을계획수립을 위해 15일부터 시민주권대학 ‘마을계획과정’을 운영한다.

마을계획과정은 먼저 연동면·장군면·연서면·전동면·보람동·다정동 등 6곳을 시작으로 이외 14곳 읍·면·동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에 각 주민자치회는 읍·면·동 별 마을계획 수립과 주민총회 일정에 맞춰 시민을 대상으로 마을계획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마을계획과정은 지난해까지 5∼6월 중 마을자원조사부터 계획수립 전 과정을 지원하는 지도교수 배정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 주민자치회로의 전면 전환에 따라 주민자치회별 여건·역량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위해 주민자치회 요청을 반영한 교육방식과 운영시기를 적용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개별·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마을계획과정은 지도교수 배정, 단과지원, 워크숍 지원 방식으로 운영하며, 지도교수 배정방식은 읍면동별 전담 지도교수와 마을계획수립 전 과정을 7회차 20시간(온라인 공통교육 1회 포함)에 걸쳐 진행한다.

또한, 단과지원 및 워크숍 지원 방식을 통해 마을계획을 수립하는 주민자치회에 대한 마을계획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마을계획과정 지도교수 배정’ 커리큘럼은 ▲마을계획단 운영 방안 ▲ 참여자 관계 형성·역할 분담 ▲마을계획 과정·사례 이해 ▲마을자원조사 ▲ 비전수립·의제 발굴 ▲ 사업계획 수립 ▲ 마을계획 공유회 등이다.

올해 3년차를 맞이한 마을계획사업은 이달 중 전체 읍면동 주민자치회 전면 전환을 앞두고 주민 참여와 권한을 대폭 강화해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마을계획사업 학생 참여 활성화 추진을 위해 연서면 어린이 마을계획단을 운영하는 한편, ‘세종 학생사회참여 발표대회’와 연계한 초·중·고등학생 참여와, 고려대 ‘사회문제 해결 리빙랩’ 과목 수강생 참여 등을 통해 참신한 의제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마을계획과정은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마을계획과정에 대한 신청·접수 및 기타 자세한 안내는 해당 지역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또는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지원센터 주민자치팀(☎ 044-868-3001, 내선2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경우 참여공동체과장은 “마을계획과정은 주민 주도 마을계획 수립을 통한 시민주권 실현에 목적이 있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직접 마을계획사업을 발굴해 주민들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세종시가 되도록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마을계획 수립에 직접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상시 주민제안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마을계획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누리집(www.sejongcommunity.com)이나 각 읍면동 복컴·민원실에 설치된 상시의견접수함을 통해서 언제든지 마을계획사업에 대한 의견 제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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