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까지... 이미정 갤러리 별관서 열려

 ‘TWO명인간’ 전시회 작품.

 

공주시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김현정, 유예린)의 ‘TWO명인간’ 전시회가 2월 24일~3월 16일까지 이미정갤러리 별관에서 열리고 있다.

‘TWO명인간’전은 공주의 역사적 의미가 있는 건축물을 회화와 판화로 제작·전시하고 있다.

이미 사라졌거나 앞으로 사라질 수도 있는 근대 건축물들을 젊은 예술가들의 시각에서 재해석했다.

‘공제의원’ ‘아루스 사진관’ ‘쌍화차 다방’등의 건축물은 어렵게 찾아낸 사진을 참고해 제작했는데, 감상하는 사람들의 잊혀진 기억을 되살린다.

‘TWO명인간’전시회는 작은 크기의(1F~4F) 작품 20여점이 전시돼 있으며, 예술작품이 상품화되는 전시회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TWO명인간’ 전시회에는 패션에 관심 있는 청년 2명(정인홍, 정태홍)의 의류와 엽서도 함께 콜라보레이션 했다.

중학교까지 공주에서 성장한 두 명의 청년들은 공주의 젊은 예술가와 소통하게 되면서 공주의 아름답고 소중한 기억을 의류 디자인에 접목했다.

완성도와 장식성, 희소성 있는 소품 제작은 젊은 예술가들에게는 직업이 되고, 감상자들은 적은 금액(9만원~20만원)으로 예술작품을 소장해보는 기회다.

이미정 관장은 “앞으로 패션 브랜드 창업을 꿈꾸고 있는 두 명의 청년들에게는 가슴 설레이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는 이렇게 작은 전시회가 좀 더 자주 마련돼 젊은 예술가들이 공주에서 지속적인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정갤러리 별관은 이미정갤러리 전시실과 분리된 공간으로 ‘작은 전시회’ 또는 ‘실험적인 전시회’를 하는 열린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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