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가 대학으로는 최초로 장편영화를 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오 마이 고스트’(감독 홍태선)는 코믹 호러 장르의 상업 영화로 ‘더 웹툰: 예고살인’, ‘언니’ 등을 제작한 ㈜필름에이픽쳐스(대표 정석현)가 산학협력으로 함께 제작한다. 또한 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이 각본, 감독, 스태프로 참여하며 학생들이 동명의 웹툰으로도 개발 중에 있다.

이 영화는 2AM 출신의 정진운, 영화 ‘옥자’의 안서현, 애프터스쿨 출신의 이주연이 캐스팅되었으며 강성필, 정태우, 전수진, 지대한 등 명품 조연들이 대거 합류하여 작품성과 대중성을 함께 잡을 계획이다.

제작비를 지원하는 한국영상대학교 LINC+ 사업단 유세문 사업단장은 “이 영화가 대학의 산학협력에 대한 인식을 크게 바꾸어 놓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의 우수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통해 K-콘텐츠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동제작사인 ㈜필름에이픽쳐스의 정석현 대표는 “제작현장에서 전문 스태프들과 교수,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업해 나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고 신선하다”며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 생생하고 에너지 넘치는 영화가 만들어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오! 마이 고스트’의 크랭크 업은 3월 초이며, 후반 작업을 거쳐 하반기에 전국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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