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온라인 사업설명회...2개 분야 총 8억 3000만원 지원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이 올해 예술지원사업 공모를 7일부터 진행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사업은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과 지역 문화예술 특성화 지원 등 2개 분야로 지원금은 총 8억 3000만원이다.

재단은 코로나19 등 급변하는 예술환경 속에서 온라인·비대면 등 활동 방식을 다양화하고 일부 신청 자격요건을 완화하는 등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고려했다.

특히 그동안 인정되지 않았던 신청예술인 본인이나 예술단체 대표자의 창작활동비 편성이 가능해졌다. 유료공연의 경우 수익금을 창작활동에 재투자할 수도 있어 안정적인 창작기반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3개 단체에 각 1억 1000만 원씩 지원한다. 지역 기반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전년도 보다 2500만 원이 증가 된 금액이다. 또 상주단체의 자율성과 작품의 창의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필수 프로그램을 기존 7개에서 초연 창작과 기획공연 등 3개로 줄이고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문화예술 특성화 지원사업은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청년예술가육성 등 8개 분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국제예술교류와 레지던시 분야는 공모를 진행하지 않고 다년(2년) 지원사업인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창작 분야는 지난해 선정된 3개 단체에 2000만 원씩 지원한다.

재단은 위축된 지역 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정단체 수를 전년보다 10% 확대하는 한편 예술인 간 교류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추진했던 ‘지역 예술인 모니터단’이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어 올해는 더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 홈페이지(www.ncas.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sjcf.or.kr) 또는 전화(044-850-0531, 053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단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오는 14일 오후 3시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공모 관련 문의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질의서를 다운받아 이메일(violet@sjcf.or.kr)로 1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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