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30일 국립국제교육원의 모태 사업인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위탁 운영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정부, 충청남도, 공주시의 공동투자로 설립한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박휴버트)은 2009년부터 본 과정을 위탁받아 전 세계 재외동포들의 모국이해와 한민족 정체성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해외 거주 중인 재외동포들에게 우리말과 역사,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주대학교는 2018년 12월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위탁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어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20년 12월에 실시한 성과평가 결과, 그 간의 탁월한 운영 실적을 인정받아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위탁 운영 기관으로 재선정되었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COVID-19)의 전 세계적 확산이라는 위기 속에서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을 전면 원격교육으로 신속히 전환 운영하여 전 세계 재외동포 398명 수료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원성수 총장은 “재외동포를 위한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교육 기회제공이 바로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의 설립취지라고 전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재외동포 사회와 모국간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에는 원격교육을 통한 교육과정 운영을, 하반기에는 원격교육과 초청교육 블렌디드(Blended)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과정별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 박휴버트 원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 있지만, 모국과 재외동포 사회와의 유대가 지속되도록 재외동포 교육 지원을 위한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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