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시립도서관~어진교차로 등 국도1호변 노선

그동안 BRT 전용 도로에서 떨어진 세종시 국도 1호선변 주민들도 내년 2월부터는 BRT를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시는 이곳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내부순환 보조 BRT 시범 운행’에 대한 구상안을 발표하고 지난달 구체적인 추진방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 기존 BRT 노선에서 세종충남대병원~시립도서관~어진 교차로 등을 경유하는 것으로 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1호선 양쪽의 고운동, 아름동, 종촌동 주민들도 BRT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범운행 구간은 26km로 세종터미널을 기·종점으로 양방향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운행은 이용객이 가장 많은 평일 오전 6시부터 10시 40분 사이 15~20분 간격으로 운행, 향후 시범 운행 결과를 토대로 단계적으로 오전·오후 확대 운행, 정규노선 전환, 노선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범 운행은 내년 2월 5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당초 올 연말부터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버스 수급에 차질이 빚어져 늦어져 불가피하게 날짜를 조정했다. 노선번호는 B5번(바로타 5)다. 외관 디자인은‘행복도시권 BRT브랜드 개발’내용을 적용했다.

정류장은 총 27개소로 기존 정류장 외에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가락마을 8단지, 가락마을 20단지 등 2곳을 추가·신설하기로 했다.

1생활권 우회 구간의 정류장 3개소를 옮기는 방안은 찬·반 의견이 맞서 당분간 현재위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1일 평균 이용객이 적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정류장과 인근 정류장까지 도보 이동이 가능한 고운뜰공원 정류장은 정차 계획에서 제외했다.

또 전문기관 등과 함께 여러 대안을 검토, 안전성 확보와 교통흐름 등을 고려해 우선‘첫마을 교차로 구간’과‘6-4생활권 해밀동 구간’을 합류 지점으로 정했다. 추후 BRT 전용도로 운행 구간을 늘릴 수 있도록 최적의 합류 지점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 문제점을 보완·개선하겠다”며“보조BRT 시범 운행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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