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블랙박스 스마트 제보 서비스 본격 시범운영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23일부터 시민들의 블랙박스 제보를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블랙박스 스마트 제보 서비스’ 시범운영을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조달청 공모사업인 ‘2020년 혁신시제품 시범 구매사업’ 일환으로, 차량 블랙박스 300대 영상 중 특정사건 발생 시점 영상을 시민제보단 동의하에 온라인(앱)으로 수집해 사건 해결에 활용하는 게 골자다.

시는 혁신시제품으로 관내 스타트업인 두레윈㈜의 제품(블랙박스)을 활용하며, 지난달 일반시민·자율방범대·스마트도시추진본부 등 참여단 300명을 모집하고, 최근 블랙박스 설치·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

읍·면·동별로 고루 구성한 참여단은 내년 6월까지 블랙박스 영상 제보 테스트 등 지역안전지킴이 활동에 나서게 되며, 시범기간 종료 후에도 사건 제보 요청 시 제보를 지속 이어갈 방침이다.

시범운영 기간 중 참여단 이동경로 정보는 수집되지 않으며, 참여단은 가상·실제 범죄사건에 대해 시로부터 제보 요청을 받고 차량 블랙박스에 제보 영상이 있을 경우에 한해 제보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서비스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기능·활용성을 검증하고 시범운영 이후 문제점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으로 시-경찰청 간 긴밀한 협업·공조로 CCTV 사각지대나 기존 현장 탐문수사의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민주 시 스마트도시 과장은 “안전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시민 참여단의 적극적인 제보와 활동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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