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공주경찰서는 1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게 된 국민은행 직원을 상대로 감사장을 수여했다.<사진>

이번달 4일 오전, 충남 공주시 국민은행에 40대 남성이 방문, 창구 직원 A씨에게 “현금 1억을 인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A씨가 사용처를 묻자 피해자는 “쓸데가 있어서 그렇다”며 인출 사유를 얼버무렸고, 보이스피싱임을 강하게 의심한 A씨는 곧바로 112로 신고했다.

112출동 지령이 내려오자 공주서 수사과장과 형사팀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고, 피해자를 상대로 자금 출처 및 사용처에 대하여 끈질지게 설득해 보이스피싱 피해자임을 확인했다.

이에 공주경찰서 박수빈 서장은 직접 해당 기관에 방문하여 “금융기관 직원분들이 빠르게 신고해 줘 보이스피싱을 막게 됐다”며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김광섭 수사과장은 “금융기관 직원분들께서는, 앞으로도 피해자로 의심되는 고객이 있으면 부담없이 112로 신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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