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옥 의원,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정책 대안 제시

 상병헌 의원이  11일 열린 제66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상병헌·손현옥 의원 11일 열린 제66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각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상 의원은 세종중앙공원 관리로 인한 재정 부담 해소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호수공원의 유지·관리비로 연간 30억 이상 지출되고 있고 면적에 따라 추산할 경우 세종중앙공원 1·2단계 개장이 모두 완료되면 유지·관리비는 70억 이상으로 추계 된다며 매년 세종중앙공원과 호수공원 관리 비용만 100억 이상 지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상 의원은 “세종시민과 세종시가 이러한 재정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세종중앙공원을 국가도시공원 또는 국가정원 추진을 검토해 인근 관광자원에 대한 관리를 국가 관리로 일원화하면 예산절감과 체계적 관리로 이용자 편의 제공 등의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 의원은 “지정 절차의 경우 국가도시공원은 국토교통부, 국가정원은 산림청으로 각각 대통령령에 따라 지정 요건을 갖추어야 하는 만큼 다양한 방안을 염두에 두고 검토해 달라”며 “세종시의 미래 관광자원화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손현옥 의원이 11일 열린 제66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손현옥 의원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계경제와 국제질서의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일·생활 균형의 문화 확산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차 출퇴근제, 재택근무 등 다양한 방식의 유연근무제의 적극 홍보 및 참여로 워라밸 균형정책의 정착 및 문화 확산 ▲일·생활 균형 추진 조례 및 정책 전담기구 정비 ▲민간기업 차원에서의 산단형 직장어린이집 설치 등 일·생활 균형 인프라 확충 및 가족친화 인증기업 확산과 내실화를 통한 노사문화 정립을 정책 대안으로 제시했다.

손 의원은 “일과 생활의 균형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퇴근 후 자기 계발과 문화·여가 활동 등으로 소비가 촉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밖에도 일자리 정책, 노사 협력 및 여성가족 분야에 대한 정책적 연계가 가능하도록 세종시와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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