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용소방대원들이 충남 공주 계룡산 동학사에서 산불조심 캠페인을 벌였다.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난 7일 동학사 제3주차장에서 산불예방을 다짐한 뒤 등산로 입구에서 마스크와 물티슈를 나눠주며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쳤다.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주최,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 주관. 충남소방본부와 공주소방서, 공주시, 계룡산사무소, 공주의용소방대연합회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연합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미경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제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여러분을 대표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며 “오늘 캠페인이 전국으로 확산돼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정호 충남소방본부장은 “멀리 제주에서까지 찾아줘 감사하다. 오늘 이 자리가 산불예방은 물론 힐링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환영했고, 김정섭 공주시장은 “가을 등산객이 많은 요즘 시기적절한 캠페인에 감사드리고, 산불 없는 아름다운 강산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은 “궂은일을 마다않고 달려가는 소방가족 여러분의 헌신과 봉사에 감사드리며, 의회 또한 여러분의 일을 돕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소속인 최훈 도의원은 “국민들의 안전한 생황 영위는 이 자리에 있는 소방가족 여러분 덕분으로 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류석만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과 사무처장에게 방문기념패를, 김미경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행사를 주관한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에 격려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