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찾은 박 장관에게 공주시의 염원 전해

정진석 의원이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을 찾은 박양우 문체부 장관과 문화도시 지정 및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와 관련해 환담을 나눈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진석 의원 페이스북 캡쳐.

 

정진석 국회의원(국민의힘, 공주·부여·청양)이 공주시민들의 염원 중 하나인 문화도시 지정과 국립충청국악원 유치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건의했다.

정진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박양우 장관이 국회의원회관의 제 사무실을 방문해 ‘공주 문화도시 지정’ 및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우리 공주시는 백제의 숨결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도시로 유장한 역사와 풍부한 문화를 품고 있다”면서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5년간 최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20억 원으로 각종 문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공주는 ‘제비 몰러 나간다’로 잘 알려진 박동진 명창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으로, 중고제 판소리의 발흥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에 국립충청국악원을 유치하면 충청권 문화발전과 국가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1만 공주시민의 염원과 하나 된 뜻을 모아 공주의 문화가 한층 더 꽃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공주시와 정진석 의원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립국악원 충청권 분원 설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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