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돌봄전담사 파업 관련 입장문 발표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이 돌봄전담사 노조의 파업 입장 발표와 관련,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국가가 책임지는 올바른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시도지사협의회, 국가교육회의 등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해 논의해야 한다며 참여를 촉구했다.

앞서 협의회는 지난 제75회 총회에서 돌봄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사회 전체가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공동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최 회장은 돌봄 전담사들의 파업권 행사는 헌법상 노동자의 권리로 존중한다며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업이 끝나고 나면 공동협의체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이 안심하고 교사에게 부가적 부담을 주거나 돌봄 전담사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방식이 아닌 교사와 돌봄 전담사가 함께 만족하는 국가가 책임지는 올바른 돌봄 체제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최교진 회장은“코로나 19로 인한 방역과 학습을 동시에 진행해야하는 학교의 어려움과 돌봄 교실을 이용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겪게 될 불편을 우려하며 파업 당일 정상적인 돌봄 운영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교육청과 단위학교 차원의 다양한 돌봄 제공 방안을 마련해 돌봄의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돌봄전담사들은 6일 돌봄교실 공공성강화, 돌봄전담사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는 파업을 하기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파업에 대비해 17개 시도교육청과 학교는 돌봄 대상 학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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