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그린뉴딜엑스포 전시회 참가…수소경제 정책 등 홍보

충남도는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20 그린뉴딜 엑스포’에 참가, 미래 수소경제 비전을 대내외에 알린다.

이번 전시회는 수소생태계 및 그린뉴딜 정책의 미래와 혁신기술정보를 선보이는 행사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기관·기업이 참여해 수소 및 그린뉴딜 관련 기술·제품·정보, 다른 에너지와의 융합 모델 등을 전시·공유한다.

도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경제 관련 정책 △충남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충남 국가혁신클러스터 등을 소개하고, 관련 제품을 전시한다.

지난 7월에 지정받은 충남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는 천안과 보령 등 9개 시·군 73.32㎢ 규모로, 도는 2024년 7월까지 4년 동안 △가정용·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수소 충전 시스템 △수소드론 장거리 비행 등 3대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충남 국가혁신클러스터는 내포 도시첨단산단 등 10곳 14.353㎢ 규모로, ‘수소전기차 및 수소 기반 산업의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있다.

전시회 제품으로는 충남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사업자(주)패리티의 액화수소드론과 국가혁신클러스터 R&D 사업을 통해 개발 중인 영화테크(주)의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컨버터와 ㈜아모센스의 수소용기용 압력센서를 선보였다.

또한,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본부 내에 설치된 해양바이오 수소 실증플랜트의 모형도 전시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플랜트는 남태평양 심해 열수구 주변에서 발견한 초고온성 고세균인 ‘써모코커스 온누리누스 NA1’을 활용한 수소가스 생산 설비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다량의 부생수소 생산 등 최적의 여건을 바탕으로 수소경제 시대를 앞장서 준비해 왔다”며, “규제자유특구와 국가혁신클러스터 등을 통해 대한민국 수소경제와 그린뉴딜을 주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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