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본회의서 5분발언 통해 민선7기 시정평가 발표

공주시의회 오희숙 의원이 19일, 제22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민선7기 시정평가 및 정책현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공주시의회 오희숙 의원이 민선7기 시정평가 및 정책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

오 의원은 19일, 제22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민선7기 공주호 어디까지 왔나’란 제목의 5분발언을 통해 “시가 민선7기 2019년 상·하반기와 올해 상반기까지 세 차례에 걸쳐 실시한 ‘시정평가 및 정책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시정운영 긍정평가는 58.7%, 부정평가 17.8%, 답변 유보 23.5%였다.

‘시가 가장 잘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문화 관광 축제’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반면, 일자리 창출·기업기관 유치는 가장 낮게 나타났다.

공주보 처리방안에 대해선 ‘공주보 유지·수문 열고 물 맑게’를 선택한 응답이 53.6%로 가장 높았다. ‘다리와 수문 모두 해체 및 원상복구는 6.3%로 낮게 나왔다.

하반기에는 시정운영 긍정평가 비율이 64.3%로 상반기보다 약 5.6%p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시가 가장 잘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문화 관광 축제’를 꼽았으며, 일자리 창출·기업기관 유치는 상반기와 똑같이 낮게 나타났다.

2020년 상반기 시정운영 긍정평가는 63.8%로 2019년 대비 유사한 수준이다.

긍정평가 이유는 ‘별 탈 없이 운영한다·불편함이 없다’고 했다. 부정평가 이유는 ‘시민과 소통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주요 현안사업 중 ‘공주보와 금강물 대책 마련’이 83.1%로 시민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며, 제2금강교 건설 필요성에 대해선 크게 체감하고 있었다.

코로나19 대응 활동과 관련해선 방역·소독 등 선제적으로 대처를 빠르게 잘했다는 평가다.

오 의원은 “공주시가 예산을 투입해 실시한 조사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냉정한 평가인 만큼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앞으로 후반기 시정 방향을 확고히 정립해 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힘써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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