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보육발전 포럼…전문가 초청 주제발표·토론 진행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7일 시청 세종실에서 보육발전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보육발전 포럼을 열고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보육발전 5개년 계획은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향후 5년간 세종시 보육사업의 미래상을 담은 중장기 계획이다.

시는 복지부, 교육부 등에서 진행한 정책연구 등 보육 관련 연구 경험이 풍부한 육아정책연구소와 함께 보육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을 위한 연구를 추진 중에 있으며, 도남희 박사가 책임연구를 맡았다.

또 지난 8월부터는 영유아 자녀를 둔 시민과 어린이집·유치원 종사자 등이 참여하는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설문조사와 심층면접, 간담회 등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학계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공공보육 활성화, 보육품질 개선, 부모양육 지원, 유치원·어린이집 연계 운영 등 4개의 주제별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실무추진단을 비롯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육청 관계자와 학부모 등이 참여해 진지하고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시와 연구진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보육정책들을 도출해 낼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더 많은 의견 수렴을 위해 어린이집·유치원 200곳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부모와 어린이집·유치원 종사자 등 관계 주체별 심층면담과 타운홀미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세종시 보육발전 5개년 계획을 통해 모든 영유아가 골고루 혜택을 누리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발전방안과 정책방향이 제시될 것”이라며 “세종시의 보육서비스 향상에 꼭 필요한 보육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여토록 하기 위해 사전에 참여 신청을 받아 참석자를 미리 지정하고 4개 분과별로 시간대를 달리 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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