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중심, 놀이중심 교육과정과 유아의 미래 역량’ 연구결과를 요약한 동영상(https://youtu.be/f2WtTIUx6Qg) 캡처본 ⓒ 파워뉴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유아중심, 놀이중심의 교육과정이 유아의 문제해결능력과 사회정서적 역량을 제고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한 ‘유아중심, 놀이중심 교육과정과 유아의 미래 역량’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KDI 김인경 연구위원, 숙명여대 정선아 교수가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는 세종시 관내 8개의 공립 단설유치원 담임교사, 유아, 학부모가 참여,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 실행력을 강화하는 교사교육인 수업비평을 통해 교사의 교육과정 실행력의 변화와 교사의 실행력에 따른 유아의 인지적, 사회정서적 역량의 차이, 학부모의 양육부담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추진됐다.

‘유아중심 교육과정’은 유아의 행복과 전인 발달을 추구하고 미래사회 요구인 자율성과 창의성 역량을 추구하는 ‘유아를 위한’ 교육과정이자, 유아가 주체로서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배우는 ‘유아의’ 교육과정이다.

연구방법은 수업비평을 통한 유아중심, 놀이중심 교육 실천에 대한 교사 연수를 실시한 실험집단 4개원과 그렇지 않은 통제집단 4개원을 임의 선정하여 전후 결과변수의 변화를 비교 분석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유아의 미래 역량 교육에 유아중심‧놀이중심 유아교육과정의 효과와 타당성 검증됨으로서 세종아이다움교육과정과 2019개정누리과정이 유치원 현장에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교사들의 유아중심, 놀이중심 교육과정 실행력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교사 연수, 수업 비평을 활용한 유치원 내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내실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한, 유아중심, 놀이중심의 교육과정의 긍정적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학부모의 이해와 협력, 가정연계 놀이 지원, 유아의 놀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찰과 기록화를 기반으로 하여 유아의 성장과 발달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의 일상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다.

또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로서 유치원의 교육과정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학부모 역량 제고를 지원하고 학부모 참여 강화로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유치원 문화가 조성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지난 2018년도부터 ‘세종아이다움교육과정’으로 2019개정누리과정의 핵심가치인 유아중심, 놀이중심의 교육을 혁신유치원을 중심으로 선도적으로 실천해왔다”며 “우리나라 유아교육과정의 혁신과 발전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세종아이다움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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