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자연미술가협회가 주최하는 2020 글로벌노마딕아트프로젝트의 성과보고전이 9월 1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공주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들의 단체기념촬영 모습 ⓒ 파워뉴스

 

(사)한국자연미술가협회가 주최하는 2020 글로벌노마딕아트프로젝트의 성과보고전이 9월 1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공주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총 15개국 46명이 참여한 이번 성과보고전은 프랑스의 크랜베리협회(Cranberry Association)와 몽골자연예술가협회(Mogolian Nature Artists Association)와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되었다.

2014년부터 시작된 글로벌노마딕아트프로젝트는 자연미술과 함께 국토를 이동하면서 세계의 작가들과 교류하는 미술탐사 프로젝트이다. 각 나라별 국내외 작가, 이론가 그리고 기록 팀이 현장의 지리적, 환경적 상황과 문화적 특성을 탐색하며 자연 속 작업현장에서 이루어진다.

‘자연은 경계가 없다’라는 취지로 시작된 글로벌노마딕아트프로젝트는 자연 속에서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얻고, 떠날 때는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는 노마드의 삶처럼 인간의 삶의 근원인 이 땅을 움직이면서 인간내부의 본성적 예술의지가 자연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어떻게 흘러나오는지를 볼 수 있다.

본 프로젝트의 중요내용이 되는 야투자연미술워크숍은 현장에서의 즉흥적인 퍼포먼스, 자연물과 오브제를 이용한 설치와 사진 영상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사전 계획 없이 야외 공간 속에서 자연과 역사 문화에 근거한 작업을 실행하고, 완성된 결과물은 오프라인 전시회와 온라인 전시로 각국은 물론 세계의 관람객들에게 공유된다.

이번 성과보고전은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의 어려움으로 9월 3일부터 6일 간 제주지역 자연현장에서 펼친 한국참여자들의 자연미술워크숍 결과물과 온라인으로 보내온 세계 각국의 참여자들의 작업들이 함께 전시된다.

글로벌노마딕아트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총 13개국에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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