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농가별 담당자 지정, 예방접종 확인·점검으로 구제역 방역

공주시는 구제역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구제역 예방접종 농가 담당 실명제를 시행, 농가 자율접종 체계 확립을 위한 대책을 마련, 적극 시행키로 했다.

이는 구제역 예방접종이 일제접종에서 자율접종으로 전환됨에 따라 실제 가축에 대한 접종여부의 확인 및 점검을 강화, 완벽한 구제역 방역을 추진키 위해 마련됐다.

예방접종 농가 담당 실명제는 공무원 1인당 우제류 사육농가 5~6호를 담당자로 지정해 예방접종 실시 여부 확인과 농장주에 대한 주기적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는 제도다.

시는 공무원 농가별 담당자 572명을 지정, 우제류(소, 돼지, 사슴, 염소) 사육 3,159농가, 18만두에 대해 월 1회 이상 현장점검으로 백신접종 여부와 질병발생 여부 등 예찰활동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정운칠 축산과장은 “소규모 사육농가가 가축의 부상과 유사산, 생산성 감소 등의 이유로 접종을 기피할 경우 구제역 발생을 막아내기 어렵고, 특히 금년은 백신접종을 소홀히 할 경우 재발 가능성이 높은 관계로 우제류 사육농가 100% 예방접종을 위해 철저한 지도와 홍보를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