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2차 예산협의회…비학산 일출봉 조망 안내판 설치 추진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면장 진승기)이 지난 10일 금남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제2차 금남면 예산협의회를 열고, 2021년 추진할 마을계획사업 및 주민제안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금남면 예산협의회는 지난 7월 23일에 이어 이번 회의까지 두 차례의 회의를 통해 내년도 마을계획사업으로 ‘날아오르는 학, 아름다운 비학산 일출봉 만들기’를 확정했다.

이 사업은 금남면의 대표적인 명산인 비학산에 마을 유래와 위치 안내판 34개와 비학산 일출봉 정상에 파노라마 조망 안내판 1개를 설치해 금남면과 비학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알리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이날 협의회에서는 면내 41개 마을에서 제안한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 결과 내년도 추진할 33건의 주민제안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이 가운데서는 주민 주도의 지역문화행사로 지난 2010년 이후 명맥이 끊어진 ‘금강변 벚꽃십리길 축제’를 다시 개최하는 것이 눈에 띈다.

금남면은 최종 선정된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예산조정 절차를 거친 후 내년도 자치분권 특별회계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진승기 금남면장은 “예산협의회 위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내년도 마을사업이 수월하게 선정됐다”며 “사업설명서가 제출된 후에도 위원들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들이 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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