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섞기시대 또 다른 조우’ 주제로 ‘회복’과 ‘희망’ 메시지 담아

▲야투 고승현 회장이 26일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개최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국내 대표 자연미술 비엔날레인 공주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가 오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新섞기시대 또 다른 조우’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비엔날레는 인간이 자연과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상상하면서 최초의 생산 활동을 시작했던 신석기시대를 상상하며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다.

특히, 40년 전통과 역사를 가진 ‘新섞기시대전’은 야외전과 실내전으로 구성되며 총 6개국 31명의 자연미술과 현대미술작가들이 참여해 새로운 균형감각과 감동을 전해줄 색다른 예술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된 130여 편의 작품이 주 전시장인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 모니터를 통해 상영되며, ‘비엔날레 상설전’ 자연미술 시민강좌와 상설체험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증진시킬 예정이다.

황의정 문화체육과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의 심각한 상황에서 개최되는 만큼 사전 방역과 예방수칙 준수 등 감염병 차단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며, “야외 행사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자연 미술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자연미술’이란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공주 금강에서 자발적으로 태동하여 지난 40년간 발전시켜온 미술 분야로, 1991년 국제자연미술전으로 시작해 2004년 첫 비엔날레가 출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미술행사로 발전해왔다.

주관단체인 한국자연미술가협회(회장 이응우) ‘야투(野投)’는 1981년 창립 이래 충남 공주를 중심으로 설치, 드로잉과 퍼포먼스 등의 자유로운 표현 방법을 통해 이뤄지는 현장성이 강한 자연미술운동의 예술단체이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