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서 의원  ⓒ
충남도의회 김기서 의원(부여1·더불어민주당)이 제323회 임시회에서 농수산해양위원회 소관 실·국별 2020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서 상반기 성과가 저조한 사업을 찾아 질의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추진상황 업무보고 첫 순서인 동물위생시험소에는 “최근 동물위생시험소 인적자원 부족 문제는 고질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로 보인다”며 “일부 해충이나 살균 분야를 보면 현장화 되는 추세인 만큼 자체 방역관리 및 키트 진단 등은 교육을 통해 축산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장기적인 측면의 정책 검토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농업기술원에는 “충남 친환경농산물 추진이 저조함에도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의존할 뿐 마땅한 대안이 없다”고 지적하며 “수도작의 제초제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과 시설하우스 등 원예 특작의 담수농업을 다시 한번 연구해 사람 살리는 농업, 고정생산비를 줄이는 근복적인 기술 연구에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산림자원연구소에는 “도유림 내 산림 반출내역을 보면 대부분 펄프로 사용되는데 산림자원적 가치가 높은 나무들이 펄프로 나가는 것이 의아하다”며 “편백·소나무와 같은 가치가 높은 자원에 대한 활용방안을 다시 한 번 파악해서 보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농림축산국에는 “지난 ‘19년 6월 부여군이 법적 규제 문제는 물론 악취·분진 등 환경 관련 문제도 없어 최고점을 획득함에 따라 충남먹거리 통합지원센터 부지로 선정됐음에도 행정절차가 미진하다”며 지적한 뒤 “공모사업을 중단시킬 수 있는 행정적 근거가 없으니 하루 빨리 공유재산 심의 절차를 추진해 충남 푸드플랜의 핵심 실행 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해양수산국에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언택트 사회를 겪으면서 농림축산국의 경우 온라인 직거래 장터인 농사랑의 매출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며“충남은 김이 주력 수산물인 만큼 홈쇼핑 등 온라인마켓에 주도적으로 홍보해서 향후 우량 김 생산지원뿐만 아니라 마케팅과 판매에도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11대 의회 하반기 농수산해양위원회·운영위원회 위원과 예·결산 및 금강권역의 친환경적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와 계룡세계 군문화 엑스포 지원 특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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