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글자도서, 읽어주는 오디오북 등 어르신 맞춤형 도서관

▲22일 신풍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 신풍어르신 작은도서관 개관식 모습. ⓒ 파워뉴스

 

 

충남 최초로 어르신들을 위한 특화도서관이 공주시 신풍면에 들어섰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22일 신풍노인복지회관 옆에 238제곱미터 규모의 ‘신풍어르신 작은도서관’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주시 공립작은도서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어르신 도서관은 총 2억 28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큰 글자도서, 안마의자, 읽어주는 오디오북 등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한,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문화도서와 일반도서, 아동·유아도서 등 2,148권을 소장하고 있다.

여기에 어린이독서코너, 강좌실, 소모임실 등 도서관 기능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서 대출과 독서실의 역할은 물론 지역민들의 소통공간으로도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도서 대출은 공주시도서관 회원증으로 사용 가능하며 신분증만 있으면 현장에서도 회원가입 후 대출 가능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이용자의 마스크착용 의무화, 손 세정제 사용, 출입명부 작성, 발열체크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신풍어르신 작은도서관이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는 독서문화거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재 추진 중인 예술전문작은도서관 등 지역 특화도서관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