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3일부터 권역별로 4회 개최…미래 10년 계획 수립에 반영

충남도가 2030 문화비전 수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도는 오는 23일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 분야를 아우르는 향후 10년의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해 ‘2030 문화체육관광 발전전략 수립 도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2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4회에 걸쳐 진행하며 2030 문화비전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제안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도내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한다.

구체적인 공청회 일정은 △23일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천안·아산) △30일 충남개발공사(서산·태안·당진·예산·홍성 권역) △8월 6일 보령 웨스토피아 리조트(서천·보령·부여·청양 권역) △8월 13일 고마 아트센터(공주·논산·계룡·금산) 등이다.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을 권역별 30명 이내로 제한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관심 있는 도민 및 전문가, 예술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온라인 공청회는 해당 일시에 피시(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충청남도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으며 댓글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현장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도청 문화정책과(☎041-635-3828)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문화비전 수립 총괄협의회의 검토를 거쳐 향후 계획에 최대한 반영하고, 세부 사업 발굴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는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하고,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해서 도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도는 도민들의 다양한 욕구 반영을 위해 청년, 노인, 장애인 등 문화 수혜 계층별 공청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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