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박물관’ 인증시 2년간 지위유지·홍보 활용

▲ 국립공주박물관 전경 ⓒ 파워뉴스

 

국립 공주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기관의 질 향상과 운영활성화를 위한 인증평가를 받는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박물관’ 인증서를 발급 받으면 2년간 인증기관 지위를 유지하며 외부에 해당 사실과 내용을 표시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국립박물관 및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제도'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국립박물관 50개관 가운데 등록 후 3년이 지난 36개관, 공립미술관 64개관 가운데 55개관(지난해 기준)을 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

올해 평가인증 대상 박물관은 국립공주박물관을 포함해 △국립부여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등 36개관이며 공립미술관은 충남 홍성의 이응노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부산광역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등 55개관이다.

공립박물관에 대한 평가는 2016년 11월 도입된 국공립 박물관·미술관 등록 의무화 및 등록관 대상 평가인증제에 따라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달 평가기관 대상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서면 평가와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12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평가 기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시행령에 따른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항목이다.

평가인증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기관 소속 공무원 포상, 우수 운영 사례집 발간, 대국민 홍보 지원 등 우수기관을 보상하고 모범사례 공유 확산과 미인증기관 대상 상담, 평가 결과 연수회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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