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의회 의원들이 16일, 제21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사회 위기 극복을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파워뉴스

 

공주시의회가 16일, 제21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사회 위기 극복을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호소문을 통해 “공주시의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 감염을 막고 시민의 건강과 안정을 지키기 위해 시 집행부와 긴밀하게 합심하여 방역 및 예방활동을 위해 긴급 예산편성을 위한 임시회를 여러 차례 여는 등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또한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정책 수립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여러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적극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이 있기에 공주 지역사회는 총력 방어가 가능했다”고 했다.

반면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되지 않은 엄중한 상황에서
주민소환제라는 뜻하지 않은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의원들은 “대내외적으로 백제 역사문화의 중심이자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해가는 우리 공주시가 오히려 주민소환제의 대상이 됨으로써 갈등의 도시로 인식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시민 여러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공주시의회에서는 <백제문화제 매년 개최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는 등 시민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해 왔다”고 했다.

계속해서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뜻에 반하는 집행부의 불합리한 정책결정에 대해서는 우리 공주시의회가 여야 구분없이 지금처럼 강력한 의지로 바로잡고 시민 여러분을 대변하는 역할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공주시가 주민소환제의 소모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이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고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우리 공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올바른 정책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그 결과로써 시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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