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권 보장하는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 주력

▲ 지난 29일 의당면장 선출을 위한 주민추천위원회를 개최했다. ⓒ 파워뉴스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3번째 주민추천제를 통해 의당면장 후보자 2명을 최종 선출했다.

지난해 충남도내 처음으로 도입한 읍면장 주민추천제를 통해 정안면장과 이인면장을 선출한 시는 지난 29일 의당면장 선출을 위한 주민추천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사에 참여한 주민추천위원 40명은 지역대표 10명과 사전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한 58명 중 공개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명으로 구성됐다.

의당면장에 도전장을 내민 6명의 후보자들은 향후 의당면 운영계획에 대한 현장 발표에 이어 위원들의 면접과 심사 과정이 2시간 넘게 진행됐다.

평가는 후보자들의 리더십과 사회성, 추진력 등 5개 항목으로 이뤄진 가운데, 평가 결과 고득점자 2명이 최종 후보자로 추천됐다.

시는 2명의 후보자 중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의당면장을 최종 임용할 예정으로, 면장에게는 근무기간 최소 1년 6개월에서 2년 보장과 지역개발사업 예산 2억 원 추가 보장, 직원 인사에 대한 제청권 등을 부여할 계획이다.

최인종 행정지원과장은 “3번째 주민추천제를 통해 주민참여에 대한 의식 성장과 주민 스스로 결정권을 행사하는 공주형 지방자치의 모습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권을 보장하는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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