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희숙 의원이 1일 열린 공주시의회 218회 정례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시의회 오희숙 의원이 시에서 추진중인 '무령왕 동상 건립' 사업에 공감을 표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오 의원은 1일 열린 공주시의회 218회 정례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공주시에서 무령왕 동상 건립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배경 설명을 한 뒤 “무령왕릉이 발굴된 지 50주년, 무너졌던 백제의 중흥을 선언한 이후 1500년을 맞는 내년에 맞춰 큰 상징물을 남기는 것은 공주시민으로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백제 25대 무령왕이 태어난 것으로 기록돼 있는 일본 사가현 가라츠시의 가카라시마에서 무령왕 탄생제가 200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고 상기시키면서 “국내에서도 2014년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가 무령왕 홍보를 위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또 “공산성과 무령왕릉(송산리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 5년을 맞았고 그 덕분에 공주는 지금 한국의 대표적 역사도시로 우뚝 서 있다”며 이런 기회를 잘 살린 무령왕 동상은 앞으로 공주의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동력으로서, 상징적 랜드마크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산승인 권한을 쥔 의회는 물론, 언론과 시민들의 협조 요청도 잊지 않았다.

오 의원은 “올해와 내년 연속 무령왕 동상 건립에 대한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돼 사업이 아름답게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며 “시 차원의 적극적 의지는 물론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 의회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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